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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jjloo 2017. 5. 26. 10:43

뉴캐슬이 승격했습니다. 

베니테즈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강등당했을 때도 남아주시고 1년만에 승격 시킨다는 약속도 지켜주시고 최고의 명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EPL에서 선수와 관계없이 응원하는 팀이 두팀이 있는데요, 유명한 아스날과 2000년대 후반부터 힘을 쓰지못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입니다.

아스날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뛰었던 팀이고 전통적인 강호 중에 한팀이기에 응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에두아르도나 카를로스 벨라, 월콧, 파브레가스 같은 신성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그중에는 끔직한 부상을 당하거나 성장이 더디거나 꾸준히 남아있거나 폭풍 성장하여 구단에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공격수 9번의 저주 등 정말 많은 이슈거리가 있는 팀이기도 하죠.


뉴캐슬은 정말 그냥 팀을 좋아합니다. Northern Rock의 로고가 박힌 얼룩무늬 유니폼은 정말 좋아하는 스포츠 웨어 중에 하나입니다. 아스날의 O2 유니폼처럼 말이죠. 물론, 당대의 영웅 앨런 시어러가 활동했던 팀이기도 한데 뉴캐슬은 내가 처음으로 EPL을 보게 하고 EPL에 관심을 갖게 한 팀이기도 합니다. 그전까지는 월드컵에 대한 관심만을 가지고 있었고 클럽 축구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TV를 통해서는 경기를 많이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요즘은 인터넷 상태가 좋으니 그나마 수월하지만서도 말입니다. 

뉴캐슬 경기를 보기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편하고 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TV에서 많이 보여줬으면 하네요. 

다음 시즌에 기대를 해봅니다. 


아스날과 뉴캐슬이 경기를 하면 뉴캐슬을 응원한답니다. 2008/09 시즌 강등 때는 그나마 쉽게 볼 수 있었던 경기를 더 힘들어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이 1시즌만에 복귀를 했었죠. 지난 시즌 강등도 충격이었습니다.



NewCastle United FC는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뉴캐슬어폰타인(Newcastle upon Tyne)에 연고를 둔 축구 클럽입니다. 

타인 강 위에 새워진 도시인데 타인강을 사이에 두고 선더랜드와 함께 대표적인 공업도시인데요. 선더랜드를 연고로 하는 선덜랜드 FC와의 더비인 타인위어 더비는 유명하고 치열하기로 EPL에서 유명합니다. 티인티스 더비인 미들즈브러 FC와 더비도 있다고 합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디의 유나이티드의 의미는 다른 팀들과는 전혀 다른데 두팀이 합쳐졌다는 의미입니다. 뉴캐슬 이스트 엔드와 뉴캐슬 웨스트 엔드가 합쳐져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즈 유나이티드 등 다른 팀이 사용하는 유나이티드는 노동조합의 의미인 United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대다수 축구팀들이 노동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커지는 역사를 보게 되면 충분히 이해가 쉽게 될 것입니다. 맨유나 아스날 등 명분 팀을 포함하여 다수의 축구팀들의 태동이 노동자들이 모여서 시작하여 조합을 구성하여 커지며 해당 조합들의 축구팀들이 모여 리그를 구성하고 협회를 구성하게 됩니다. 영국에서 축구는 종교를 넘어선 하나의 삶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홀리건도 나오게 됩니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앨런 시어러라는 빅네임이 팀에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강팀으로써의 면모를 보이게 되나 우승과는 거리가 항상 멀게 느껴집니다. 

EPL 출범 이후 최고 성적은 준우승입니다. FA컵에서도 준우승이 최대 성적이고 UEFA에서는 16강이 최고의 성적이기도 합니다. 빅네임을 가지고 있던 팀으로써는 조금은 초라한 성적이기는 하나 한명으로 팀을 이끌기는 힘들었을 법도 합니다. 이 성적은 90년대 이후의 성적이며 이전에는 우승 경력이 여러 번 있습니다.


앨런 시어러가 팀을 떠나고 2000년 초반 이후부터 부진의 연속이 이어지며 중하위권에 머물게 됩니다. 앤디 캐롤이나 파피스 시세 같은 선수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활약에 힘입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이적만 하게 되고 팀의 우승과는 무관하게 됩니다. 구단 재정의 악화도 문제가 되고 시어러 같은 전설적인 활약을 하는 선수는 보기 힘들게 보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EPL에서 보게 되니 부디 강등권에서 헤매지 말고 우승권이 아니어도 좋으니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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