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아스날 FC의 왕이며 프랑스 축구 대표팀 최고의 스트라이커입니다.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이며 가장 많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파리의 빈민가 출신이며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악명을 떨쳤다고 합니다. 클레르 퐁텐 축구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 축구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1993년 AS모나코 유스팀에 입단합니다. 

모나코에서 4시즌 반 동안 141경기에 28골, 3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1999년 1월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앙리는 암흑기를 보내게 되는데요. 모나코에서는 스트라이커로써 활약을 했었는데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의 웡어로써의 앙리는 세리에 A 특유의 타이트한 수비와 거친 몸싸움은 앙리가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6개월 만에 아르센 벵거의 부름을 받고 이탈리아의 생활을 청산하고 영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아스날에 와서 진정한 스트라이커로 변모한 앙리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기 시작하게 됩니다. 투톱 파트너인 데니스 베르캄프와의 호흡은 완벽해지기 시작했고 이제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일의 적응을 넘어 즐기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2000/01시즌에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고 리그 득점 3위가 되고 2001/02 시즌에는 리그와 FA컵을 우승하며 더블을 기록하고 앙리 또한 득점왕에 오릅니다. 이때부터 King Henry로 불리기 시작합니다.

2000년 중반까지 아스날의 왕이자 EPL의 왕으로 군림했으며, 특히 아스날에서의 기록은 226골로 클럽 역사상 최다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2년 1월 10일 임대 확정 후에도 리그에서 1골, FA컵에서 1을 추가하게 됩니다. 이 때도 정말 엄청난 클래스를 보이며 영한 클래스는 죽지않는다를 몸소 보여주게 됩니다. 2005/06시즌에 UEFA리그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에 석패하며 준우승을 하게 됩니다.

2006/07시즌에 새로운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첫 시즌이자 앙리의 아스날 마지막 시즌이 되는데요. 비에이라와 에투는 이미 떠났고 베르캄프는 하이버리 경기장과 함께 은퇴를 하고 피레스 또한 스페인으로 떠나게 됩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며, 이 때 우리나라에 와서 무한도전을 촬영하면서 레전드 영상을 많이 남깁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하게 되고 티에리 앙리와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와 함께 극강의 공격력을 선사하며 2008/09시즌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게 됩니다. 이후 시즌부터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신예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되는데요. 결국 2010년 여름에 미국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2012년 아스날로의 임대이적을 하기도 합니다. 1월부터 2개월간 단기 이적을 하게 됩니다. 왕의 귀환을 알리게 되죠. 리그와 FA컵에서 1골씩 추가하게 되며 아스날 통산 376경기 228골 92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2014년 시즌 종료 이후 앙리는 은퇴를 하게되며 현재는 해설가로써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아스날로 돌아올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벵거 감독이 막고 있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자체가 충격이였지만 엄청난 선수입니다. 아스날에서 앙리를 제외하면 누구를 얘기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그나마 아스날에서 산왕이라는 별명으로 활약을 하고 있으나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서 아스날이 UCL진출 실패와 리그 5위라는 성적을 받았는데요, 이 성적표를 산체스가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유럽의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이적설의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아스날에 남아 앙리처럼 레전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