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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전동차 사용 6일차

jjloo 2017. 5. 31. 14:32

아... 큰 맘먹고 구매를 했건만 아직은 무리인가보네요.

현재 상태입니다. 


집 거실에 주차된 상태에서 불빛만 보고 노래만 듣고 간혹 저렇게 자리에 앉네요.

사실, 주말에는 적응기를 가지자는 의미도 있었지만 간만에 대청소겸 정리를 한다고 밖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첫날 밤에 잠시 나갔다 온 이후로는 거실 창 옆에 고이 주차되어 있는 상태죠.


아직 적응하고 있어요. 많이 좋아진듯 합니다.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자동차에 시동을 킵니다. 그리고 핸들을 돌리고 저한테 리모컨을 주면서 움직이라는 손짓을 합니다. 그래서 간혹 앞뒤로 움직여 주기도 하는데요. 가끔 타고 있을 때 몰래 움직이게 되면 급히 내릴려고 하네요. 

시동키와 수동/자동 전환이 버튼이라 지 마음대로 조작을 하고 있어요. 수동 전환 후 엑셀을 밟아 급 출발하면 놀래서 도망치듯 내리기도 합니다.


다행인게 아직은 차안에서 음식은 먹지 않네요. 기특합니다. 식사시간이 되면 부스터에 앉아 먹는다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밥은 꼬박 부스터에 앉아 먹네요. 


어제는 구매 후 처음으로 차를 멀리하더군요. 이유인즉, 뚜레쥬르에서 케익을 사는데 들어가자마자 터닝메카드 케익을 선택하더군요. 케익 위에는 플라스틱으로 차와 로봇이 있었어요. 케익 케이스 통채로 자기가 들고 차에 타고 그 상태로 집에까지 오던군요. 그리곤 오자마자 차와 로봇을 달라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저 장난감 때문에 잠시나마 멀리 하던군요. 신상이 좋긴 좋나 봅니다. 다시 아침되니 전동차부터 찾더군요.


그동안 전동차를 가지고 밖에 나가지 않은 큰 이유가 따로 있긴 했습니다. 아직 주말이 오지 않아 낮이 아니기에 더위는 아니였고 바퀴가 더러워지는 부분이 크죠. 집안에 거실에 주차를 하기에 나갔다 오면 바퀴를 닦아야 하는데 귀찮습니다. 그래서 못나간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했습니다. 바퀴 커버와 우산을요.



배송중입니다. 오늘 도착하는데 오면 저녁에는 다시 밖에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우산은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요. 그냥 집에 있는 작은 우산으로 고정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인터넷에 찾아봐도 고정할 수 있는 막대 같은 것을 팔지 않네요. 물론 자전거나 휠체어 같은데 고정할 수 있도록 둥근 바에 볼트 형태로 고정이 되는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근데 전동차에는 집게 형태로 된 막대가 필요합니다. 찾다보니 우산하고 같이 파는 물품이 있더군요. 전동차 전용인 듯 합니다. 색깔도 다양합니다. 검정, 빨강, 노랑 등이 있는데 저는 검정을 구매했습니다. 커버는 색이 검정 하나인 듯 보였구요.


두개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전동차 구매시 돈을 좀 더 주고 사은품으로 챙겨주는 쇼핑몰의 제품을 구매할걸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나와를 통해서 들어가니 역시 좀더 저렴합니다. 제휴 할인이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발매트도 구매를 하고 싶은데 굳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래나 이물질들이 많이 묻어 들어올 수도 있고 또 흰색 차량이다 보니 티가 확 날테니까요. 좀 더 운행을 해보고 결정을 해야겠어요. 확실히 거실을 벗어날지도 모르는 상태니 말이죠. 


암튼, 금일은 바깥 운행을 다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바램은 잘 타줬으면 합니다. 겁이 많아서 타는걸 무서워 하는데 며칠동안 집안에서 적응이 잘되었기를 빌어보내요. 집에서만큼만 해도 큰 성곡이라고 봅니다. 

퇴근하고 바로 다녀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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