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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술사 준비

jjloo 2017. 5. 18. 10:26

작년 중국천진에 출장을 가기전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수원 삼청 출장중에 명확해 지기 시작했어요. 수원 출장 전까지는 아 저런게 있네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봄직하다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수원 출장을 가 있으면서 많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퇴사에 대한 고민, 지방에 온 이유, 예전에 했던 개발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지금 만족해 하는 현 상황, 등, 결론부터 말하면 수원 출장은 실수였어요.

내가 포기하고 있던 부분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 크게 나타나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수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지방에 오면서 포기한 것들이 너무 많고 지방에서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물론 지방에 와서 가족이 생기기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실수 였다고 표현을 하는겁니다.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다시 [개발]이란 것에 도전하기에는 현실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심스럽게 와이프랑 이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겉으로는 찬성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부글부글 하고 있을거에요. 

다시 서울에 가서 개발을 하고 싶다고 현재처럼 ctrl+c,v 가 아닌 개발을 하고 싶다고. 혼자였으면 훌훌털어버리고 서울 구석탱이에 조그마한 고시방에서 시작하면 되지만 와이프와 아들이 있는 상황에 얘기조차 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수원 출장부터 얼마전까지 거의 6개월동안 대화하고 방법을 찾고 했는데 주변의 타회사에서 만족감을 찾거나 현재회사에서 다른 것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머, 대화라고 하지만 거의 일방적이였지만요. 타회사를 찾는 부분은 시장도 좁고 이바닥이 손바닥만해서 이직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와이프가 일을 하는 상황에 쉴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들 뒷바라지도 돕자면 새 회사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보기에 그냥 눌러 앉고 생각하고 있던 기술사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방이라 커뮤니티도 없고 정보 구하기도 힘들고 인터넷 카페등을 통한 정보 접근은 용이하나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책을 구매했어요. 

요약본 비슷하게 총괄 정리가 되어 있는 책을 구매해서 먼저 정독 후 계속 도전이냐 아니면 앱 개발로 선회냐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현재는 IT경영전략 파트를 보고 있는데 정말이지 요약본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용을 정말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판독수준이에요. 책을 반 정도 읽었는데 이제 아는 단어들이 하나씩 나타나고는 있지만 잘하는짓은가 하는 생각이 읽으면서도 들곤 합니다. 

당분간은 집중해서 읽을수 있는 시간이 없어 회사에서는 오전에 30분정도, 점심시간에 보고 있고 집에서는 식사와 설거지 후에 한시간정도 보고 있어요. 

와이프 요청으로 세살배기 아들 책상에서 읽고 있는데 이 덕분인지 아들도 지 책을 같이 보고 있습니다. 시늉을 하고 있어요. 이부분은 좋은거 같습니다. 아들에게 책읽는 좋은 습관이 생겨서 말이에요.


물론, 책을 좀더 봐야겠지만 전공자 출신이라고 섣불리 도전했다고 생각 합니다. 학교다닐때는 미친듯이 놀고 공부도 안했으면서 전공자라고 하고 있니까요.


쉽게 도전할 분야가 아닌듯 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시험 또한 논술이라고 하니 거기다 면접시험까지 있어서 듣기만 해도 어려워 보입니다.

시험에 합격은 안되더라도 지식의 다양성은 넓힐 수 있을꺼라 보고 그 지식이 내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욕을 먹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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