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기업에서 운영중인 기업과 기업 내부의 다양한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네트워크 프로토콜, 운영체제, Database에 관계없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차원에서 통합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구현 기술입니다.

Wikipedia에 보면 재고와 선적(수송) 관리 목적의 공급망 관리(SCM) 응용프로그램과 현재의 고객과 잠재고객 관리 목적의 고객 관계 관리(CRM) 응용프로그램, 경영 정보학(BI) 업무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해 일정 패턴을 찾아 내기 위한 응용프로그램, 인적 자원, 의료 관리, 조직내 모든 의사소통, 기타 여러 가지의 데이터를 관리 하기 위한 응용프로그램들은 일반적으로 서로의 정보 공유나 업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위의 응용프로그램들은 이따금 ‘자동화의 섬(Islands of Automation)’ 또는 ‘정보 적재소(Information Silo)’로 불린다 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호교류의 부족은 동일한 데이터를 여러 곳에 저장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지동화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비효율을 야기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기업 응용프로그램 통합은 단일 조직 내부에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순화 및 자동화 하기 위한 응용프로그램들의 연결을 할 수 있게 하며, 이미 존재하는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 작을 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이에 대해 가트너 그룹은 ‘EAI는 기업환경에서 연결되어 있는 어떠한 응용프로그램과 어떠한 원천 데이터 간에도 이뤼지는 구속 없는 공유’라고 정의 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업 응용프로그램 통합이 가지는 큰 의미는 서로 다른 다양한 시스템간의 연결에 있습니다. 

다른 운영체제를 가동 중일 경우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 중이거나 더 이상의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는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 간의 통합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이런 경우, 시스템은 수정하기 힘들정도로 강하게 뭉쳐 있기 때문에 강 종속시스템(Stovepipe System)이라 불리게 됩니다.

EAI의 필요성은 고객 기대 수준 향상과 기업 내부 업무 연동, 유지보수 비용의 급증에 있다고 보게되는데요. 분산되어 있는 정보 및 프로세스의 통합을 목적으로 이기종 플랫폼 환경의 어플리케이션 통신의 통합과 확장성을 고려한 유연하고 모듈화된 아키텍쳐를 제공합니다. 또한, 고객의 개별 요구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메시지 프로세싱이 가능하며 데이터 매핑, 인터넷 인터페이스, 외부 파트너 관리를 위한 부속 모듈 지원이 가능합니다.

EAI 구성요소에는 Data Broker, 메시징 통로, Adapter, 프로세스 통합이 있습니다. Data Broker는 서로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의 각기 다른 형태로 보관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위해 데이터 포멧과 데이터코드를 변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메시징 통로는 기능과 변환을 마친 데이터를 다른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는 것을 의미하며 허브&스포크 방식과 메시지 버스 방식이 있습니다. Adapter는 각기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메시징 통로 사이에서 데이터를 입출력하는 도구를 말하며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도입되면 하나의 어댑터만 추가하면 통합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를 통해 데이터 통합이 이뤄지고 프로세스까지 통합을 해야 합니다.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 변환 과정을 거쳐 옮겨온 데이터를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 자동적으로 작동시키는 워크플로우까지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AI의 기대효과는 표준에 따른 구축으로 확장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간편한 GUI를 사용하여 어플리케이션 통합 구축이 용이합니다.